함평군, 우량 수산종자 29만마리 방류

손불면 월천항 일대서

전남 함평군은 최근 월천어촌계,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등 30여 명과 함께 올해도 꽃게 21만 마리, 점농어 8만 마리 등 우량 수산종자 총 29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연안해역의 생태계 변화로 함평만에 서식하는 어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청정해역인 함평만 일대가 어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방류된 꽃게, 점농어 등의 성장을 통해 수산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류 후에는 주변 어업인들에게 종자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 치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특정어구 사용제한 및 조업 금지와 같은 불법어업 근절 교육을 병행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 보호·육성을 목적으로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종자를 매입·방류해 어업인 소득 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