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뛰어넘는 새로운 목포시대 기대한다

옛 명성 뛰어넘는 새로운 목포시대 기대한다

김정길 국장대우<제2사회부 전남 목포담당>
 

2일 취임한 민선7기 목포시 김종식 시장의 산적한 목포시 난제타개와 미래도약 청사진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때도 이슈였던 대양산단분양률 논란, 고하도테크 부실공사, 플라즈마 특혜의혹 등과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카 운용 도시재생재검토 등 목포시가 시급하게 풀어야 할 현안들이 놓여 있다.

선거기간 벌어진 각종 갈등도 치유해야 할 중요한 요소다.

박홍률 전 시장을 따랐던 상당수 목포시 공무원들의 인사 불안감을 해소하고 박 전 시장에 우호적이었던 일부 언론과 갈라진 지역민심 등을 추슬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유력인사들 대부분이 박 전 시장을 지지했던 만큼 이들과의 갈등이 불거질 경우 시정운영에 짐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김 시장이 각 계층 모두를 안고 가는 열린 시정을 펼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거 중 생긴 분열과 남아있는 갈등을 조속히 치유해 시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는 화합과 섬김의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인사의 공정성과 공사계약의 투명성확보 등도 언약했다.

김 시장이 자신의 약속처럼 목포가 처한 위기, 난관을 해결하고 옛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목포시대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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