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캠프’

6일까지 장성 황룡마을 일대서 열어

“농업ㆍ농촌 이해와 관심 기대해요”
 

전남 장성 황룡마을에서 열리는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 발대식에서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유두석 장성군수 등 주요인사들이 봉사단원들과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농촌재능나눔 캠프’를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장성군 황룡마을 일대에서 열고 있다.

첫날인 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농식품부 차관보, 공사 사장 및 장성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동안 활동하게 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농촌재능나눔 캠프’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캠프 참여자들은 황룡면 일대 10여개 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 벽화그리기, 환경 정비 및 정화, 소방안전점검, 노후 집 고쳐주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5년째를 맞는 ‘농촌재능나눔 캠프’는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주고, 수혜 받은 농촌 마을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농촌재능나눔 봉사단과 집고쳐주기 봉사단, 의료활동단체 등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캠프 동안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도 열린다. 리마인드웨딩, 지역 주민들과의 요리대회, 장수사진 촬영 등을 통해 농촌마을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문화ㆍ복지 시설부족 등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대학생과 일반대중의 적극적인 농촌재능나눔 활동 참여가 우리 농촌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봉사자에게는 농촌에 대한 이해와 나눔의 가치를 가져오는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캠프를 통해 농촌의 소외된 지역에 나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ㆍ농촌의 소중함을 이해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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