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형 군수로 지역발전 견인”

이승옥 강진군수
 

“관리형이 아닌 CEO 군수로 전시성 행정을 탈피하는 지방행정서비스의 최종 책임자가 되겠습니다”

이승옥<사진> 강진군수는 최근 취임사를 통해 “800여 공직자, 4만 군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공직자 여러분은 군수를 위한 업무가 아닌 군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지역개발의 주체로서 어떻게 하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군수는 “강진군청 지역개발과장 재임 때 당시 직원들의 책상에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모시자’라는 문구를 새긴 종이를 뒀다”며 “공직자가 어떻게 하는 게 군민을 위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최대 과제로 일자리 창출 을 꼽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먼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강진산업단지를 분양 완료해 새로운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고용 인구를 적극 늘리기로 했다.

귀농 귀촌협동기업을 유치해 청년 창업 일자리를 늘리고 사업 안정자금을 전폭 지원, 청년 장년층이 돌아오는 잘 사는 강진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 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 강진도 새로운 복지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마을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가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군내버스 요금을 1천원 단일요금으로 인하해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겠으며, 노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하면서 내실 있게 추진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할방침이다.

이 군수는 기반시설을 확충해 강진 전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살기 좋은 강진으로 만들겠다 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해안철도와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등 대형 SOC사업이 조기에 완공되도록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진군민의 의견이 군정 시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지방자치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며 대화와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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