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道교육감, 5급 이상 인사로 개혁 ‘신호탄’

교육청 “젊고 참신한·여성 약진” 설명

송영임씨 사서직 최초 서기관 승진 발령

전남도교육청.
장석웅호 전남도교육청이 4일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를 발표하고 개혁의 신호탄을 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7월 5일 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52명에 대해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은 이민승 감사관 감사1팀장이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으로, 고형석 감사관 감사2팀장이 순천대학교 파견근무로, 김광일 총무과 인사팀장이 정책기획관 정책평가팀장으로, 김춘호 예산정보과 예산팀장이 예산정보과장으로, 박경우 학교지원과 학교회계팀장이 교육협력관 파견근무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특히 송영임 영광공공도서관장은 사서직렬 최초로 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4급 서기관 전보는 조홍석 정책기획관 정책평가팀장이 총무과장으로, 김평훈 교육협력관이 학교지원과장으로 이동하는 등 총 9명이 자리를 옮겼고, 5급 사무관은 이건주 재무과 경리팀장이 순천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으로 전보되는 등 총 32명이 자리를 옮겼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인사가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 체제의 출범에 따라 ▲경력자 승진 우대 뿐만 아니라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젊고 참신한 인사의 전진배치 ▲여성 간부공무원의 발탁 확대 ▲조직구성원이 함께 집단지성을 발휘 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5급 이상 간부급의 인사발령으로 실제 전남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위임을 감안해, 본청 주요 보직에 젊고 참신한 간부들을 승진배치시킴으로써 ‘조직쇄신’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며 “교육감 공약사항 중 고위직 여성 간부 확대와 관련 송영임 여성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임용하는 등 양성평등과 존중이라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