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전남 6곳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나머지 12곳 경선 또는 조강특위서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개 지역위원회 중 6곳을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4일 제231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단수 추천한 148명의 지역위원장을 의결했다.

광주에서 단수 추천된 지역위원장은 서구갑 송갑석(52) 현 국회의원과 북구을 이형석(57) 현 지역위원장이다.

전남에서 단수 추천된 지역위원장은 ▲목포시 우기종(63) 현 지역위원장 ▲나주·화순 신정훈(54) 전 지역위원장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60) 현 지역위원장 ▲영암·무안·신안 서삼석(59)현 국회의원 등이다.

해남·완도·진도는 윤재갑 전 해군 군수사령관이 단수 지원했으나, 이번 선정에는 배제됐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후보자 온라인 공모 결과 전국 253개 지역위원장 자리에 459명이 접수, 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는 8곳에서 19명, 전남은 10곳에 24명이 접수,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실사 후 경선을 통해 지역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광주의 경우 동남갑 양승규(64)·최영호(54)·임형진(60)·신다감(48·여)·정재수(59) ▲동남을 이병훈(62)·강신기(60) ▲서구을 김하중(59)·양향자(52·여) ▲북구갑 강기정(54)·정준호(39) ▲광산갑 이용빈(54)·윤봉근(61) ▲광산을 민형배(58)·윤난실(53·여)·김성진(56)·박시종(55) 등이다.

전남에서는 ▲여수갑 주철현(60)·김점유(56)·한정우(51)·김유화(54·여) ▲여수을 정기명(56)·김순빈(66)·권세도(60) ▲순천 김영득(59)·김광진(38)·서갑원(57) ▲광양·곡성·구례, 김재휴(68)·안준노(59)·서종식(60)·서동용(54)·김종대(68) ▲고흥·보성·장흥·강진 , 박병종(65)·김성(59)·신문식(64)·김승남(52) 등이다. 이들 지역 중 조강특위에서 지역위원장을 결정하지 않고 경선이 실시될 경우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한편 지역위원장들의 임기는 2020년 총선까지다. 이 때문에 이번 공모는 21대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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