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월호동, 할매·할배 텃밭 수확 감자

70㎏ 수확 관내 경로당 5곳 전달

전남 여수시 월호동이 할매·할배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월호동은 최근 경로당 5곳에 할매·할배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전달하는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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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총 70㎏으로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이날 직접 수확했다.

월호동은 가을에는 텃밭에 배추와 무를 심어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할매·할배 텃밭은 여수시의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가꾼 농작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월호동은 지난 5월에는 텃밭에서 가꾼 열무를 경로당 11곳과 저소득 가정 69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어르신들이 땀을 흘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계신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월호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호동은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계절음식 지원, 가족여행 지원, 방충망 지원, 연탄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네잎클로버 드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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