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여수시민 장애인 7명 채용

마음 그린상담실 설치 심리상담도

LG화학 여수공장은 ㈜행복누리를 통해 여수시에 거주하는 경증 장애인 7명을 채용해 사택·공통시설 의미화 업무를 맡긴다고 5일 밝혔다.

채용된 이들은 현재 현장 실습 진행을 마치고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누리는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4월 설립한 LG화학의 자회사로 장애인 고용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LG화학은 행복누리를 통해 오창, 청주, 대전사업장에서 장애인들을 고용해왔고, 올해는 여수 사업장에도 사택 환경 미화 등 행복누리 사업을 확장 운영한다.

행복누리는 장애인 채용을 늘리고자 적합 직무개발, 시간 선택 근무제 등을 도입해 31명이던 장애인근로자수를 현재기준 137명으로 확대 채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사업장에 마음 그린상담실을 둠으로써 전문심리상담사가 행복누리 임직원 인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근무적응을 위한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근로자의 ‘경제적자립’을 추구하기 위해 최저 임금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 급여를 지급하며 근로자의 100% 정규직 채용과 정년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열린 2017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고용이 불확실한 시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릴 것 없이 안정적인 평생직장은 모두가 바라는 꿈이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구성원중 일부인 장애인들을 고용함으로써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이기에 앞으로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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