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중국 상하이 향해 북서진...주말 더 강해져, 태풍 마리아 예상경로 관심 집중

기상청 날씨예보,  전남 거문도 초도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해 먼바다 풍랑주의보 등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당초 예상보다 이른 6일 오전 중형태풍으로 격상됐다.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주말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6일 9시 전남 거문도와 초도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하고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마리아는 괌 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최대풍속은 시속 144㎞,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서북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더욱 발달해 7~11일 까지 ‘매우강’ 수준으로 발달할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마리아의 중심기압이 꾸준히 낮아져 930hpa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기상청은 8호 태풍 마리아가 8일 오후 9시쯤 중형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틀이나 빨리 중형태풍으로 발달했다.  

다만 현재까지 태풍의 예상경로는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9~11일)를 거쳐 중국 상하이를 향하고 있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기상청은 “방향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는 어렵다”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중국에 영향을 줄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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