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미래 성장산업 육성”

김준성 영광군수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김준성<사진> 군수는 최근 취임사를 통해 “영광군은 현재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 수많은 난관에 직면해있지만, e-모빌리티(전기로 움직이는 이동수단) 등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새로운 희망을 봤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10월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를 통한 e-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 대마산업단지와 묘량농공단지에 국내·외 견실한 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청년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오고 싶은 영광’을 만들어 인구감소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군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TV 수신료를 지원하고, ‘1천원 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초년생, 저소득층, 노인가구 주거 안정을 위한 ‘군민 행복주택’도 건립한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에는 공기청정기도 보급할 방침이다.

미혼 남녀에게는 결혼장려금을 지원하고, 신생아 양육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영광 예술의 전당 인근에 ‘작은 영화관’을 건립, 평일에도 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칠산대교 개통에 대비해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칠산노을 200리길 개설, 백수 해안 노을관광지 조성 등 관광명소 개발에도 나선다.

농·어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도 추진한다.

지역 특산품인 굴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참조기 부세 양식을 대폭 늘리고, 모싯잎 송편 등 특산품 판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식수 전용 저수지를 신설하고, 저류지·친환경 웅덩이 등 농업용수원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준성 군수는 “선거 기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군민의 어려움과 간절함,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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