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화순군의회 본격 의정활동 돌입

어제 오전 개원식 갖고 견제·감시 다짐

지난 6·13지방선거 결과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모든 선출직이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채워진 가운데 화순군의회가 9일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화순군의회 제공
전남 화순군의회는 9일 11시 본회의장에서 강순팔 의장과 의원 10명,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군민을 위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의원선서,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 됐으며 개원식에 앞서 전체의원 10명은 남산공원에 위치한 충혼탑을 참배했다.

강순팔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8대 의회는 군민의 작은 소리까지 듣고 이를 군정에 접목해 나가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의회 본연의 사명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8대 화순군의회 개원 축하와 함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화순 시대를 이끌어 주시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군민 대의기관인 의원들과 군정에 대해 긴밀히 협치함으로써 화순발전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의회는 지난 7월 5일 임시회를 열고 강순팔 의원을 의장에, 정명조 의원을 부의장으로, 윤영민 의원을 의회운영위원장에, 김석봉 의원을 총무위원장에, 하성동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제8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한편 6·13지방선거 결과 화순군의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모든 선출직이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일색으로 채워지면서 군정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 역할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됐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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