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여름방학인데 뭐하니?”

캐나다 어학연수·교내 英·中 사관학교 운영

자매학교 남태평양과기대와 ‘썸머캠프’도

동강대학교 자매학교인 대만 남태과학기술대학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7일간 ‘썸머캠프’에 참여해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동강대학교 제공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에서 외국어 실력을 키우고 해외 친구들과는 끈끈한 우정을 쌓는다.

동강대 국제교류원(원장 김윤식)은 오는 8월6일까지 5주간 유아교육과 노혜인(1년) 등 7개 학과 17명이 캐나다 센테니얼 칼리지(Centennial College)에서 ‘2018 하계 단기 어학연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연수 참여 학생들은 지난 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동강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실력, 해외취업 등을 돕기 위해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어학연수 및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 연수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교내에서 영어와 중국어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외국인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동강대는 지난 1일부터 7일간 자매학교인 대만 남태과학기술대학 19명(인솔자 1명 포함)을 초청해 ‘DU(Donggang University) 썸머캠프’를 실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썸머캠프’는 매년 7월 남태과기대 학생들이 동강대에서, 동강대 학생들은 8월 남태과기대에서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등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이번 ‘썸머캠프’는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김치 만들기, 부채 제작, 한복입기 등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캠프에는 동강대 학생들이 ‘버디(도우미)’로 활약하며 대만 학생들과 함께 추억을 나눴다. 동강대 학생들은 8월12일~25일 2주간 대만 남태과기대에서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강대는 지난 5월부터 간호학과 장희연(3년) 정유석 박소영(이상 2년) 등 3명, 호텔관광과 김나윤(2년)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8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간호학과 3명은 미국 위트대학(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에서, 호텔관광과 김나윤 씨는 중국 쑤저우 센테니얼대학(Suzhou Centennial College)에서 글로벌 인재 역량을 키우며 다음 달 귀국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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