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민선 3기 밑그림 제시

중간보고회 통해 7개 영역 38개 세부공약 보고

10일 민선3기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중간보고회에서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중간보고회를 통해 민선 3기 전남교육청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인수위원회는 10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민선 3기 7대 핵심공약과 38개 추진과제 이행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인수위는 이날 7대 핵심공약을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학교 ▲모두를 보듬는 책임교육 ▲함께 가는 교육공동체 ▲따뜻한 교육복지 ▲공정하고 깨끗한 행정으로 정하고, 세부 실천공약 38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실태 분석을 통해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교사들이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행정업무 총량 감축, 행정업무 전담팀 운영 강화, 행정업무 경감 인력 역량 강화 및 상시 모니터링, 유치원, 학교비정규직 행정업무 경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특히 지역별, 급별 보건교사 배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보고 보건교사와 거대학교의 보조인력을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또 보건교사가 학생 건강 관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교육청 보건팀을 보건교육팀, 교육환경팀으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 보건교육 순환기간제 보건교사를 배치해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인수위는 인수위원 12명과 자문위원 50명, 전문위원 25명, 실무팀 25명, 행정지원팀 6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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