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도서관, 북토크 인형극 ‘도도한 책빵’ 공연

전남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인형극 ‘도도한 책빵’이 공연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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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형극은 김해등 작가의 동화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을 각색해 강진군립도서관 인형극단‘나루’에서 공연한다.

인형극 내용은 한때 유명한 작가였던 도도한 작가는 고민에 빠진다. 아이들이 동네 다판다 빵집의 빵에 푹 빠져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찾고, 읽게 만들기 위한 도도한 작가의 묘수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번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는 강진군립도서관 인형극단 ‘나루’는 동화책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을 둔 엄마들로 구성돼 있다. 창단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책을 사랑하고 인형극을 즐기는 열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학교에서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2014년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문화공연 ‘토요일에 만나요’를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 국악, 연극, 인형극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예술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편안하게 공연 관람하기 어려운 부모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타 궁금한 점은 순천기적의도서관(061-749-8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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