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특수교육 ‘두각’

최근 4개 대회서 대상·금상·교육감상 수상
 

최근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광주제일고등학교 특수교육 과정 학생들./광주제일고 제공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이승오) 특수교육 과정 학생들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일고 강우창(1년)·박태현(2년) 군은 지난달 30일 제18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기능경기대회에서 각각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6월29일엔 2018년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데이터 입력부문)에서 박영훈(3년) 군이 금상을, 김민재(2년)·강우창(1년) 군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2일 열린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정보경진대회 광주예선에서는 임재준(3년) 군이 엑셀부분에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임 군은 오는 9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임 군은 또 지난 4일 제17회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광주예선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며 9월 5~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뿐만 아니라 네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대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같은 대회에서 홍신우(1년)·유현관(2년) 군은 자신감상을 받기도 했다.

학생 21명이 특수학급과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광주제일고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타 학교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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