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불순물 함유 우려 고혈압 치료제 재처방 가능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 115개 품목 복용 환자 재조제도 가능

전남 목포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불순물 함유 우려가 있는 고혈압치료제인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 115개 품목을 판매 중지함에 따라 해당 의약품 복용 중인 환자는 재처방이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종전에 처방받은 요양기관에 방문하는 경우 문제가 없는 고혈압 치료제로 재처방·재조제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 교환이 가능하며, 처방일수는 기존 처방 중 잔여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다른 의약품과 같이 처방 및 조제된 경우 문제가 된 고혈압 치료제에 한해 재처방·재조제 받을 수 있다.

의약품 재처방 및 재조제 시 비용청구 및 정산 등은 1회에 한해 환자 본인부담금이 없이 가능하며 별도의 환불 절차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 보건소(061-270-8935) ,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www.mfds.go.kr)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043-719-2654, 2633)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당의약품을 복용 중인 주민이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상담, 재처방받는 과정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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