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기숙사비·월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

호남대, 中공자학원총부 ‘2018장학생’ 11명 배출
4년 본과 1명·석사과정 5명·1년 연수 5명 등
등록금·기숙사비·월 생활비까지 전액 지원
 

호남대학교는 16일 대학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물론 매월 생활비까지 지원받는 ‘중국 공자학원총부의 2018 국비장학생’에 호남대학교 공자학원 학생 11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공자학원총부 국비장학생에 정희경(2018 풍암고 졸)씨가 남경대학 4년 본과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김선비(호남대 졸)씨 등 5명이 석사과정(국제한어교육전공)에, 조예나(조선대 졸)씨 등 5명이 1년 연수과정에 합격하는 등 모두 11명의 호남대 공자학원 학생들이 뽑혔다.

이들 학생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호남대 공자학원에서 중국 유학에 필요한 교육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중국 남경대학, 상하이교통대학, 무한대학, 후난대학 등에서 공부하게 된다.

공자학원총부 장학생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한판·공자학원총부에서 중국문화의 국제적 보급 촉진과 중국어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장학제도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중국 체류기간 동안의 학비, 기숙사비, 기본교재비 등의 전액 면제는 물론 생활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호남대학교 공자학원 이정림 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 실력 향상과 다양한 중국문화 체험 기회를 많이 가져 중국 전문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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