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105주로 역대 3위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박인비 1위, 박성현 2위, 유소연 4위, 전인지 19위

박인비(30)가 여자 세계 골프 랭킹에서 1위를 통산 105주 유지하면서 역대 3위로 올랐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 따르면 총점 270.91에 평점 7.74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4월23일 세계 1위를 3번째로 탈환한 이래 13주간 1위를 유지하면서 통산 105주간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4주를 더 유지하면 쩡야니(대만)가 가진 109주 기록을 깨고 2위로 올라선다.

역대 1위는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가 2007년4월23일부터 010년5월2일까지 유지한 158주 기록이다.

박인비 다음으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04위로 4위이며,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0주간 세계 1위에 올라 역대 5위다.

한편 16일 발표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랭키에는 박성현(25)이 평점 7.33으로 2위고, 유소연이 4위(7.14점), 김인경 7위(5.39점), 최혜진이 10위(5.12점)로 톱10에만 한국인이 절반을 차지했다.

톱20위로 순위를 넓히면 고진영(17위), 전인지(19위), 김세영(20위)까지 8명이 된다.  

2006년 집계를 시작한 롤렉스 랭킹에는 지금까지 9개국 선수 13명이 올라 있으며 한국 선수는 박인비 외에도 신지애가 25주간 유지해 6위, 유소연은 9위(19주), 박성현이 13위(1주)에 올라 있다.

여자 세계 골프랭킹 100위에 선수를 올린 나라는 총 16개국이다. 이중 한국인이 3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미국(26명), 일본(9명), 잉글랜드, 호주, 태국이 4명씩 보유하고 있다.

재미교포 중에 미셸 위가 18위로 가장 순위가 높고, 대니얼 강은 24위, 제니퍼 송은 48위, 애니 박 71위, 제인 박이 7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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