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도로 물뿌리기·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전남 목포시가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불쾌지수 해소와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방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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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도로 복사열 저감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고, 버스터미널 앞 등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또 무더위 쉼터 204개소를 지정·운영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성호 안전총괄과장은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낮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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