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딘, 당분간 교체없어”

김기태 감독, 불펜 기용키로


팻딘 /기아타이거즈 제공
KIA 김기태 감독이 당분간 외국인 투수 팻딘<사진>의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팻딘을 당분간 볼펜으로 기용하겠다. 부상이나 큰 이변이 없는 한 교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팻딘은 올 시즌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교체 가능성이 제기 됐다. 지난해와 달리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2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KIA는 팻딘의 보직을 전환했다.

김 감독은 “팻딘도 충분히 사황을 받아드리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대신할 선수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후반기 반등 기회와 관련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까지 남은 기간동안 4번의 경기를 모두 이기면 좋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김주찬이 선발로 등판하며 일단 분위기는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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