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신청으로 자금·기술개발·수출까지 지원

중기부 광주전남청, 시범사업 중소기업 15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한 번에 ‘자금·기술개발·수출’까지 지원하는 ‘일관지원사업’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중기벤처부 광주전남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사업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분야 9개사, 스마트공장 도입 분야 ‘2개사’, 수출역량 우수분야 ‘4개사’ 등 총 15개사를 일관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통합해 자동화·디지털화를 구현한 공장을 뜻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일관지원사업’은 기존 ‘사업 중심 지원방식’의 정부지원사업을 ‘수요자 중심 지원방식’으로 전환했다.

기업이 정책자금, 기술개발, 수출지원, 컨설팅 등 해당 사업별로 개별 신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한 번의 신청만으로 가능토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17개 분야로 이뤄진 개별사업 선정까지 거쳐야 했던 총 41단계 절차를 6단계로 대폭 간소화 했다.

김진형 중기벤처부 광주전남청장은 “이번 사업은 공급자보다는 수요자인 기업중심으로 정부지원 정책을 펴 나가는 시범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추진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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