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건강·환경 지키는 면생리대 사용해요

면생리대 사용 만족도 66.7%, 호응 높아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장흥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발암물질 걱정 없는 면생리대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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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전남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면생리대를 제작해 전달했다.

사용 후 설문조사 결과 일회용 생리대 사용보다 면생리대 사용 만족도가 66.7%로 높았다.

면생리대 사용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83.3%로 기대 이상으로 높아 면생리대 사용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장흥군은 K-water서남권전남지사의 후원을 받아 장흥군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과 함께 면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흥군여성단체 협의회 홍정님 회장과 회원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 보면서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스스로 빨아 쓰는 면생리대 사용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비용절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홍보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여성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에게도 홍보하고 판매해 뜻 깊은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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