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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가 만난 사람>조영택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남도일보가 만난 사람>

조영택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평화의 물결 속으로…북한 참가 적극 나서겠다”

대회 D-1년 홍보·붐업 조성…성공 기틀 마련

경기장 내년 4월 마무리…선수촌 건립도 순조

저비용·고효율의 경제성 높은 대회 개최 앞장

“시민 모두가 대회 주인이자 자원봉사자” 강조

조영택 사무총장
조영택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대회로써 문화·스포츠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을 지구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광주시민 여러분 모두가 대회의 주인이자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 제공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019년 7월 1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2019년 광주대회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가 예정으로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가 8월 5일 ~ 8월 18일(14일간)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총 5개 종목이 진행된다.

광주대회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남도일보는 대회 개막1년을 앞두고 대회조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조영택 사무총장을 만나 준비 상황과 대회 개최와 의미를 들어봤다.

▲대회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준비 상황은〓그동안 마스터플랜, 로드맵, 경기시설계획 등 기본적인 플랜을 확정했다. 대회 운영 측면에선 경기진행 준비, 개·폐막식, 자원봉사자 모집양성, 수송, 숙박, 식음료 등 각 분야별 실행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 가고 있다.

경기장 시설은 국제수영연맹(FINA) 대표단 방문 때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계에 반영한 뒤, 2019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중앙정부를 방문해 대회 전반을 설명하고 대회 붐 조성, 총사업비,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 등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회 홍보 및 붐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FINA마스터즈위원회 경기장점검 (1)
지난 3월 광주를 방문한 국제수영연맹 마스터즈위원회 위원들이 대회 경기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저비용 고효율의 경제성 높은 대회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 신설 대신 기존시설 활용과 임시 경기장을 설치하고 있다.

FINA와 협의를 통해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의 경우 관람석 규모를 당초 1만5천석에서 1만 1천석으로 축소했다.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열리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는 2천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하고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열리는 광주염주체육관, 수구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축구장,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조선대 운동장 등 3개소에는 임시수조가 각각 설치된다.

모든 경기장 공사는 2019년 4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수단이 머무를 선수촌은〓광주세계수영대회선수촌은 도심의 노후 아파트인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9년 3월까지 1천 660세대 규모로 지난해 2월 공사를 착수, 현재 총 공정률 57%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7월 초부터 입촌을 시작, 대회 기간 선수·임원 등 총 6천여명이 사용할 계획이다.

FINA 회의 1
조영택 사무총장이 지난 7월 대회 준비상황 점검 차 광주를 방문한 FINA대표단과 논의하고 있다.
▲북한선수단 참가 추진 상황은=그 동안 FINA 집행부와 정부 등에 북한이 광주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스포츠계의 UN 총회’로 불리는 2018 스포츠 어코드에서 국제스포츠 단체인 ‘피스앤 스포츠’와 북한 선수단 참가를 비롯한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결과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북한 참가 문제를 관련 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대회 준비상황 점검 차 광주를 방문한 FINA대표단도 북한 선수단 참가에 따른 제반 경비를 FINA 예산으로 특별지원하고 방송중계권 무상인도 방안을 강구하는 등 북한 참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태환-안세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홍보대사로 선정된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과 안세현 선수가 대회 마스코트인 달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행의 관건은 대회 홍보인데.〓대회 개최 D-1년 계기로 우선 국내외 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대사(2기) 위촉식, 자원봉사 등 시민캠페인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제주공항·무안공항 및 유 스퀘어 광주버스터미널 등에 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뷰 및 스팟 광고, 인기 TV예능 PPL 캠페인·이벤트 집중 진행 및 지속적으로 이슈를 생산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는 ON/OFF Line을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 업체를 선정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웨이보 등 소셜미디어 활용하는 한편 해외언론인, 외신기자 등을 초청,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FINA 주관 국제대회, 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효과적인 해외홍보 방안을 찾고 있다.

▲입장권 발행과 판매 계획은〓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각 종목별 경기에서 45만 7천매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중 80%는 국내에서, 20% 가량은 해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총 판매수입은 75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입장권의 50% 정도는 3만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해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평균가격은 3만 6천 원이며, 최저가격은 1만 원, 최대가격은 15만 원이다.

‘나눔과 배려’ 차원에서 국가·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장애인(1~6급), 65세 이상 경로자는 50%, 청소년은 40% 등 할인대상의 폭을 넓혔다.

입장권은 내년 초부터 조직위 공식 입장권 홈 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입장권과 연계해 광주대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 많은 분들이 지구촌 최대의 수영축제의 장을 찾도록 하겠다.

▲세계수영대회 광주 개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도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시아의 문화를 느꼈으면 좋겠다. 또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광주를 알리고,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바람이다.

광주발전연구원의 연구결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제효과는 생산유발효과가 전국 2조 4천억원(광주 1조4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전국 1조원(광주 6천5백억원), 고용창출 효과 전국 2만4천명(광주 1만8천여명) 등이다.

스포츠가 지향하고 있는 ‘평화’ 컨셉을 인류가 공유하는 것도 필요하고 스포츠를 통해 국가 브랜드와 경쟁력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측면도 중요하다. 특히 미디어 노출 등 방송 홍보가치가 커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광주를 알리고 스포츠 선진도시로서 브랜드 가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큰 대회로써 문화·스포츠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 정신을 지구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광주시, 시민 모두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대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대회 때는 국내외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오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 모두가 대회의 주인이자 자원봉사자라는 생각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조직위에서도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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