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불법광고물 근절 나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키로 했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주말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불법광고물을 게릴라식으로 부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도시환경 개선 및 구민 안전 위협요소 제거를 위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섰다.

구는 이달 말까지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200여개 업체에 지정게시대 이용과 고발을 포함한 행정처분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함께 광산경찰서와 함께 불법광고물 게시행위 단속를 강화한다. 또 아파트 분양 등 현수막에는 분양업체·시행사 양측에 과태료 부과를 하는 등 적극적인 고발조치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광고주의 불법광고물 의존 방지, 인식개선 등을 위해 옥외광고협회 광산구지부와 자율정비구역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난해 광산구가 정비한 불법광고물은 현수막 35만 건, 전단 6만2천 건, 벽보 5만2천 건 등 총 46만 건 이상”이라며 “민선7기 매력·활력·품격 광산 만들기 위해 구민과 함께 불법광고물 추방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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