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서 금품 훔친 30대

“생활비 마련 위해 범행” 진술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골목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현금과 상품권, 50만원 상당의 가방 등 총 195만원 상당의 물품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건 현장을 다시 찾은 이유에 대해선 “광주 지리를 잘 몰라 걸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다시 그곳에 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다시 저지른 만큼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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