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시도’ 불법체류 러시아인 검거

시골집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러시아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18일 오전 2시30분께 전남의 한 주택에 침입해 홀로 있던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자 A(35)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이날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의식을 잃게 한 뒤 성폭행 하려다, 공격을 받은 B씨가 이내 의식을 되찾아 경찰에 신고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기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일용직 노동 등을 해온 A씨의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 신분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