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저장음식 등 5개 분야…내달 말까지 수강생 모집

북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음식강좌

발효·저장음식 등 5개 분야…내달 말까지 수강생 모집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18년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통음식 강좌 모습.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는 18일 남도 향토음식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음식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18년 하반기 전통음식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발효·저장음식 ▲자연주의 음식 ▲향토음식 ▲떡·한과 ▲무형문화재 내림음식 과정 등 5개 분야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5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별 3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떡·한과 과정은 단호박 떡케이크, 오색꽃송편, 꽃매작 만드는 법에 대해, 향토음식과정은 떡갈비, 붕어조림 등 지역 토속음식 만드는 법에 대해 강의한다. 자연주의음식 과정은 월과채, 녹두전 등 저염 건강식단에 대해, 발효 및 저장음식 과정은 고추장, 장아찌, 발효 식초 등에 대해 실습 위주로 강의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내림음식과정’은 남도의례음식장인 이애섭 장인 집안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내림음식과 솜씨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민경숙 선생을 비롯해 남도 전통음식의 보존·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숙·이미자·이서연 선생이 참여한다. 수강료는 과정별 12만원(재료비 별도)이며,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수급자,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2001년 이후 셋째이상 자녀 출산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1인 1과목에 한해 20%의 수강료가 감면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410-6638)으로 문의하면 되고, 홈페이지(www.namdofoodmuseum.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음식강좌를 통해 남도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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