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원봉사 적극적 관심과 지원 필요”

■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

“노인자원봉사 적극적 관심과 지원 필요”

이정철 광주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광주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정철(56·사진)센터장은 “노인자원봉사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20여 년 동안 관련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사회복지 중에서도 특히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센터장은 “노인복지에도 의료·여가·일자리·봉사 등 여러분야가 있다”며 “두루 거쳐 경험해 보니 각 분야마다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특히 봉사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자원봉사는 고령사회에서 소외감, 고독, 여가 등의 노인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봉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수혜자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회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을 꽃 피울 수 있다”며 “이처럼 노인문제 해결에 있어서 장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센터장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고 싶다”며 “우리 사회에서 노인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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