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사대부중, 진로비전 캠프 활기 가득

“고민보다 GO! 꿈 찾아 DREAM~!”

전남대사대부중, 3학년 대상 진로비전 캠프

과학천문 체험학습·특강·요리경연대회 등 다채

전남대사대부중 진로비전캠프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이 교육과학연구원의 과학체험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멋진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비전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사대부중(교장 김득룡)은 지난 20일과 21일 3학년 교실과 소강당, 공용교실 등에서 3학년 학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민보다 GO! 꿈 찾아 DREAM~!’을 주제로 1박2일 진로비전 캠프를 가졌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꿈·끼 탐색 주간에 이뤄진 이번 진로비전 캠프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의 의미를 이해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폭넓은 탐색과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비전캠프 학생 창업부스

캠프는 첫날 교육과학연구원의 과학천문교육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진학교사를 강사로 초빙해 인문계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로 나눠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진로특강을 듣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 저녁식사를 요리경연대회로 운영해 모둠별 요리체험의 기회를 가졌고, 식사 후엔 수도권에서 내려온 공연팀 ‘BCPEOPLE’과 함께 사연이 있는 음악 콘서트가 진행됐다.
 

수도권 공연팀 ‘BCPEOPLE’과 함께 사연이 있는 음악 콘서트 시간에 학생들이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야간 프로그램 ‘학생창업부스’에선 비록 가상화폐지만 돈의 가치와 사용의 중요성을 체험했으며, 마지막으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전체 학생이 함께 하는 공동체 놀이로 하루를 마감했다.

이튿날에는 소강당에서 ‘세얼간이’·‘파파로티’·‘스쿨 오브 락’·‘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영화감상을 하고, 공용교실에서는 진로관련 책읽기와 보드게임 등 자유활동 시간을 즐겼다.

이번 진로캠프를 기획한 3학년 이영미 부장교사는 “진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창업 진로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해 보면서 진로를 탐색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3학년 1반 김윤서 학생은 “진로 특강이 고등학교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됐고, 요리대회와 학생창업부스를 친구들과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 좋았다”며 “행복배달콘서트와 레크리에이션으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어 이번 진로캠프가 졸업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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