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광주시 일부 산하기관장 인선 ‘속도’

내달 7~13일까지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 공모

광주도시공사·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인선 ‘본격화’

민선 7기 광주광역시의 산하기관장 인선이 본격화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 출자기관인 사단법인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대표이사 채용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서류·면접심사 등의 절차에 따라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응시자격으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5급 상당 이상 공무원 경력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3급 이상으로 2년 이상 근무한 자 ▲법인에서 관리자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8월 7일부터 13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8월 16일 개별 통지되며 2차 면접심사는 8월 22일 예정됐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앞서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이지훈 대표이사는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의 임기가 종료된 지난 6월 말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표의 임기(3년)는 2019년 10월24일까지로 1년4개월이 남았으나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 사직한 바 있다.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공모 진행과 함께 공석으로 남아 있는 타 산하기관장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달 말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사장 선임에 본격 나서며 김대중컨벤션센터도 내달 초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표 후보자 인선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원장 모집에 나선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공모 접수자가 단 한 명도 없어 현재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당연직 이사장인 경제부시장(문화경제부시장)의 공백이 채워지는 대로 향후 재공모를 낸다는 방침이어서 조만간 선임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은 모두 24곳에 달한다. 도시공사 등 공사·공단 4곳과 주식회사 수완에너지 등 출자기관 2곳, 광주테크노파크 등 출연기관 18곳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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