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김-나조는 26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02눈높이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날 혼합복식 1회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찬 총 밍-림 펙 슬라조를 맞아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3-0(7-1 7-2 7-2)으로 여유있게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전영오픈에서 2년만에 혼복정상을 탈환한데 이어 스위스오픈마저 제패한 김-나조는 코리아오픈 사상 4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또 다른 혼합복식조인 이동수-이효정조도 태국의 테사나 판비슬바스조를 3-0으로 눌렀으며, 김용연-주연희조는 덴마크의 라 파스케-페닐 하더조를, 유용성-이경원조는 말레이시아의 창킴와이-앙리펭조를 각각 3-1로 꺾었다.
이날 남자단식에서는 장영수(인하대)가 덴마크의 닐스 크리스틴를 역시 3-0(7-1 7-0 7-4)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신자영이 싱가폴의 판 리우를 3-0으로, 이종분은 독일의 니콜 그루터를 3-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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