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 김기훈
“뜻깊은 우승에 함께 한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건 모두 동료들 덕분입니다.”
광주 동성고를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김기훈 선수는 수상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투구수 제한으로 타자로 나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어떻게든 출루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목표로 타석에 섰다”고 말했다. 김기훈은 이번대회에서 투타에 걸쳐 맹활약했다. 준결승까지 3승을 올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그는 비록 결승서는 투구수 제한에 걸려 등판하지 못했지만 2-0으로 앞서던 0회 투런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
지난달 25일 김선수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2019년 신인 1차지명에 뽑혔다.
김 선수는 “롤모델인 양현종 선배를 만나면 청룡기 우승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며 “내년에 1군에 들어가 선발로 보직이 주어진다면 10승과 함께 신인왕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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