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코치로 우승…자만하지 않을 터”

■감독상 김재덕 감독



김재덕 감독
“2003년 첫우승때는 코치였는데 15년 만에 우승을 하게 돼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청룡기에서 우승을 거머쥔 동성고 김재덕 감독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승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코치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우승의 공을 돌렸다. 그는 “매 경기마다 편한 경기가 없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특히 다른 팀에 비해 실책이 낮고 김현창 선수를 비롯해 수비진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대진운도 좋았고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우승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된것 같다”며 웃었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우승팀 답게’라며 포부를 다졌다. 김 감독은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자만하지않고 우승팀답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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