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가 만난 사람>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농어촌 살리기 위해선 여야 모두 힘을 모아야”

제1호 법안으로 도서민 교통편익 증진 법안 검토

조속한 민간공항 이전·조선업 활성화 자구책 마련

차기 당대표 호남 이익 대변·미래비전 담보해 주길

지방의회·농협·축협·수협·산림조합 건의도 반영
 

서삼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무안공항 활성화와 항공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안국제공항이 입지하고 있는 무안군은 공항 활성화를 공항이용객 확대와 더불어 공항 시설을 활용한 항공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등 주변지역 발전도 함께 모색해야 공항도 활성화 되고 공항이 입지한 지역으로서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도 서남권의 핵심인 무안·신안 ·영암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삼석 의원은 “농어촌 지역은 정부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필요한 지역이다. 지역을 살리자는 데 여야의 이견은 없다고 본다.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소망을 담은 것이라면 22개 시군 어느 누구와도 소통하고 공유해서 여당과 정부에 진정성 있게 건의하고 실현 가능토록 하겠다. 지방의회와 농협·축협·수협·산림조합의 애로와 건의도 충실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정 받았다. 어떤 의정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가?

▶국회 상임위 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원했다.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는 다수의 농축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군민들이 계신다. 지역민들의 애로와 고충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와 관련된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싶었다. 더 나아가서 관련된 규정과 법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쁜 법은 개정하거나 폐기하고 상대적으로 더 좋은 법을 만들어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의원으로서 제1호 법안을 발의한다면?
 

▶농어촌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하고 도서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한 법안들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현행 국가재정법에 의거, 농어촌과 같이 인구가 적은 지역 등은 대단위 SOC 사업을 추진하고 싶어도 정부의 정책 결정과정에서 번번이 후 순위로 밀려 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사업 선정 및 결정시 예비타당성조사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여기에서 B/C분석을 통해 1 이하이면 사업이 철회 되거나 전략 및 정치적으로 결정을 한다. 지역균형과 형평성 그리고 국민 누구나 평등해 질 수 있는 권한을 침해 하는 국가재정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구의 현안이자 전남도의 최대 현안은 무안국제공항 문제다. 활성화 방안이 있는가?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민간공항 이전에 관해서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민간공항 이전은 진즉 이뤄졌어야 할 사안이다. 무안공항 개항의 전제는 목포공항을 폐쇄하고 광주공항 민항부분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조건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지체해야 할 이유가 없다.

군사공항 이전은 당국에서 이전 후보지등에 관한 용역을 수행중으로 알고 있다. 용역 관련해서 과업지시 과정에 예비후보 지역민들의 의견이 얼마나 수렴 되었는지 염려되고 따라서 그 결과물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를 어느 정도 담보해 낼지 등이 우려 된다.

어떤 후보지를 선택 하더라도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오픈해서 협의하고 미래까지 확신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활주로 연장과 화물청사 확장 등의 시설투자로 장기적인 항공수요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미래는 분명한 항공시대다.

지역민항사들의 창업에 대해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강구해서 민항사들이 경쟁력을 갖게 될 때 무안공항은 타 공황과 차별화 되어 활성화 될 수 있다. 고속철도 경유확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무안공항은 사업의 조기착공과 준공으로도 활성화를 꾀해야 하고 이 또한 공금으로 수요를 창출해 내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불산단의 조선업 활성화는 정부의 지원과 기업 측의 장기적인 자구책이 필요하다. 경쟁력 약화와 장기적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차제에 반드시 대체산업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양파 마늘산업도 마찬가지고 천일염 가격지지 정책 수립도 시급한 실정이다
 

-8·25 전당대회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광주·전남을 넘어 국민과 국가에 부응하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가벼이 여기지 않으며 미래로 나아가는 신념과 철학을 갖으신 분이면 좋지 않을까 한다. 지역민과 당원들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 호남의 이익을 대변하고 미래 비전을 담보해 줄 후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당원과 지역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후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역의 최대 정치세력인 민주평화당과의 관계설정도 중요하다고 본다.

▶공익적인 차원이라면 문제 될 게 있겠나 싶다. 오히려 선배 의원님들의 말씀을 잘 헤아리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생각 보다 당과 정부의 입장에서 가능한 모든 것 들을 두고 고민하겠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서삼석 의원이 걸어온 길>

▲1959년 무안 출신

▲제20대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전남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전남도당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지역위원장

▲대한걷기협회 고문

▲국민생활체육전국걷기연합회 고문

▲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객원교수

▲민선 3~5기 전남 무안군수

▲5~6대 전남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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