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이강인이 발렌시아 꿈에 그리던 1군 경기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정식 경기가 아닌 프리시즌 가운데 열린 경기였지만 이강인은 1군 선수로 뽑혀 미드필더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 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지 7년만이며, 지난해 12월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른지 7개월만이다.

주목할 점은 이강인 선수가 구단 내에서 최초로 1군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라는 것이다. 발렌시아는 SNS를 통해 '강인, 축하한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1군 아시아 선수!'라며 칭찬을 보냈다.

기대만큼 이강인 선수는 멋진 활약을 보였다. 전반 23분에서 조르디 에스코바르 선수와 교체된 이강인 선수는 약 2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니며 상대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전반 34분과 37분에는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0분에는 패스연계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인터뷰에서 "꿈에 그리던 순간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1군에 진출한 소감을 밝히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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