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현대차 아반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우디 A3를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판매 할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포털사이트 실검에 올랐다. 아반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2018년형 아우디 A3 3천여대를 국내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가 이처럼 A3에 큰폭의 할인을 적용하는 것은 201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때문이다.

해당 법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연간 4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에 적용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저공해 차량에 대한 의무 판매 비율을 연간 판매량의 9.5%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아우디코리아의 3년 평균 판매량은 1만9700여대다.

지난해 영업정지 처분으로 맞추지 못한 저공해 차량 판매물량까지 감안해 3000여대가 배정됐다.

아우디 코리아가 판매 중인 차량 중 저공해 차량 인증(배출가스 기준)을 받은 모델은 A3 뿐이다.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과징금 500만원을 내야 한다.

A3는 아우디코리아가 판매 가능한 모델 중 유일하게 저공해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e-트론(tron) 스포트백 모델이 나왔지만,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2018년형 A3 3000여대를 약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매자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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