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스마트 안심지킴이 서비스’

치매어르신·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안전망 구축

전남 순천시는 치매 어르신과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지원하고 위급상황 발생 등을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약자 스마트 안심지킴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치추적기를 착용하게 되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안심지역을 이탈하게 되면 보호자 휴대폰으로 긴급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또한 안심지킴이 서비스 신청 시 경찰에 관련 정보가 등록돼 실종 등 위급상황에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투자유치과에서 사전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착순 100인에 한해 8월 31일까지 GPS 위치추적기를 배부하고,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치추적 단말기는 2년간 의무사용을 조건으로 무상 배부되며, 실시간 위치확인 등 서비스 이용에 따른 월 통신료 5천500원은 본인이 부담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질식사고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모와 보육교사의 걱정을 덜어주는 안전시스템이 필요해 추진하게 됐으며,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치매 어르신이나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더 편안한 안전도시 순천’을 만들고자 하는 민선7기 시정방침을 담았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순천시 홈페이지(www.suncheon.go.kr) ‘시정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투자유치과로 직접 방문 또는 팩스(061-749-4418)로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투자유치과(061-749-4474)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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