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닿는 곳이 피서지 완도로 떠나볼까

오는 27일~29일 노화·약산·청산서

개매기·전복잡이·맨손고기잡이 다채
 

완도군 노화, 약산, 청산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전복·고기 잡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완도군 제공

지속되는 폭염 속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완도 섬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전남 완도 노화읍 북고리에서는 오는 28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매기·전복 잡이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전복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노화도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북고마을 어촌계에서 주최하고 있다.

특히 마을 부녀회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복전, 전복파전, 전복라면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특별 판매 할 예정이다.

북고마을 전복 잡이 체험은 1만 5천원(소인 7천원, 초등학생까지)이며 맨손 고기잡이 체험은 1만 원(소인 5천원 초등학생까지)이자, 자세한 사항은 노화읍사무소(061-550-6275) 또는 북고마을 청년회장(010-5290-0260)에게 문의하면 된다.

완도 약산 당목마을에서는 오는 27일, 28일 이틀 간 싱싱하고 맛좋은 전복 잡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약산 당목마을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으며, 행사장 뒤편으로는 동백 치유 숲이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인 흑염소의 고장 약산에서 전복 잡는 체험도 하고, 흑염소 요리로 보양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한다.

당목마을 체험 비는 성인 1만원, 어린이 5천원이며 장화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010-4012-8604) 또는 (010-2121-8608)로 문의하면 된다.

완도 청산 도락마을에서는 28일, 29일 이틀간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봄철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청산도에서 여름을 맞아 준비한 개매기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고 만12세 이하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도락어촌체험마을 사무장(010-5293-1998)에게 문의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섬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잊지 못 할 여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