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종천 광주 동구 부구청장 취임

“주민 목소리 경청하며 동반자 될 것”
 

광주광역시 동구 새 부구청장에 구종천(56·사진) 광주시 지역공동체추진단장이 26일 취임했다.

구 부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동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21년 5개월 만에 다시 연어의 회귀처럼 돌아오게 돼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주 역사와 문화, 경제의 심장부인 동구를 지키고 가꿔 오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동구에는 새로운 자신감과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구의 시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열정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장을 찾아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공직자라는 신분에서 오는 자부심은 내려놓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권익 보호에 헌신하는 일에서 오는 자부심으로 무장한 공직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구 부구청장은 1992년 1월 공직에 입문한 후 사무관과 일자리투자정책국 일자리정책관,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대변인, 지역공동체추진단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8년 제2회 비엔날레유공 표창(문화관광부)을 수상한데 이어 1999년에는 광주시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전통종목전국대회 어울림마당의 성공적 개최(문화체육관광부)로 수상하기도 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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