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우즈베키스탄과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 방문받고 간담회·MOU 체결
정창선 회장 “양 지역교류 위해 상의 가교 역할하겠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3층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의 가니에프(Ganiev Shukhrat) 주지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창선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광주지역에 자동차와 가전, 건설, 금형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많은 강소기업이 있다”면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가 양 지역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가니에프 페르가나주지사는 “페르가나주에 현재 한국기업이 참여한 조인트벤처 회사가 27곳이나 되며 코칸드 경제자유지역에 투자할 경우 최대 15년간 세제혜택이 제공된다”면서 “광주지역 상공인을 초청해 페르가나주의 투자환경을 직접 보여주고 양 지역 기업인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지역 기업에 페르가나주의 우수한 투자 여건에 대해 널리 알리고 또한 기회가 된다면 직접 방문해 양 지역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페르거나주 경제사절단의 상의 방문에서는 양 지역 경제인들의 상호방문과 기업간 투자증진·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졌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계절, 문화 등 우리와 공통점이 많으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양 지역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좋은 시너지를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