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오후 6시부터 서구 빛고을체육관서

킥복싱 최강 파이터들 광주서 화끈한 승부

8월 11일 오후 6시부터 서구 빛고을체육관서

3개국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대회 열려

한국·일본·브라질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참가

무료 입장…허근 광주격투기협회장 취임식도
 

국내외 킥복싱 최강 파이터들이 나라의 명예를 걸고 빛고을 광주서 맞붙는다.

입식타격의 진수를 보여줄 ‘킥복싱 3개국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대회’가 오는 8월 11일 오후 6시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한국과 일본, 브라질의 프로선수 16명과 아마추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가 주관하며 오후 7시 IBSPORTS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광주광역시격투기협회 허근 회장의 취임식이 열려 대회가 더욱 빛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광주MBS-GYM 김대혁 선수와 광주피닉스짐 류민용 선수가 출전해 꼭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입식격투단체 KTK 프로선수들의 7경기가 IBSPORTS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경기는 여성파이터들의 경기로 펼쳐진다. -60㎏ 김현서(광주MBS-GYM)와 신유진(안산클라우스멀티짐)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의 승리자는 KTK여성 대표주자 자리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여서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대회는 그녀들의 시험무대인 셈이다.

KTK03 in Gwang-Ju에 참여하는 브라질, 일본 선수들과 그에 맞서는 KTK 대표선수들 그리고 한국 타이틀매치들 앞두고 있는 선수들 등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최강의 대진으로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허근 광주시격투기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광주시에서 열리는 첫 생방송 무대이자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이지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며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회식 경기부터 시작해 수준 높은 매치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람을 부탁드리며 현장에 올 수 없다면 IBSPORTS채널을 통해서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년 KTK 전국신인왕전 및 아마추어 경기들이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킥복싱 3개국 국가대항전 및 2체급 챔피언대회 참가 선수 인터뷰>

박희준(광주MBS-GYM)

“강한 압박으로 반드시 타이틀 방어”
 

박희준.

“이번 경기는 타이틀전으로 4라운드 시합이다. 4라운드 동안 지치지 않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반드시 타이틀을 방어하겠습니다.”

광주MBS-GYM 소속 박희준은 “운동 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권유로 고등학생때 부터 격투기를 시작하게 됐고, 선수 생활은 3년 정도 됐다. 늘 그랬던 것처럼 체육관 식구들로부터 기운을 받으며 입장하고 싶다”며 “지난 5월 11일 KTK 타이틀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첫 방어전인데 앞으로 타이틀을 누군가에게 절대로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합을 승리로 장식한 뒤 3차 방어까지 성공하고 싶다는 그는 “국제전이나 해외 원정 시합을 많이 뛰면서 입식 격투기 선수 하면 박희준이 떠오를 정도의 선수가 되고 싶다. 스승님인 정삼조 관장님은 격투기선수 박희준을 낳아주신 두 번째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따르고 있고,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대해 주시며 저를 성장시켜준 최고의 스승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준은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겠다”면서 “발전하고 또 발전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식 격투기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서(광주MBS-GYM)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경기 보여주겠다”
 

김현서.

광주 MBS-GYM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김현서는 친구의 권유로 시작, 사범님들의 시합을 보고 킥복싱의 매력을 느껴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김현서는 “입장 퍼포먼스는 체육관 식구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입장하고 싶다. 경기전략은 상대에 대해서 많이 연구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며 “저의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난 5월 11일 KTK경기에서 세미프로시합을 뛰었는데 제가 그 선수를 압박해 압도한거 같아서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파워를 집중적으로 키웠다.

김현서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위해 지구력과 파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훈련해 왔다. 입식격투기 여자 선수하면 바로 ‘김현서’가 생각나게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저번에 상대 선수의 시합을 본적이 있지만 나와 시합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선수나 패배하는 것은 싫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부모님이 직접 응원하러 오시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하운표(대무팀카이져)

“마지막 한방은 킥이 될 것이다”
 

하운표.

“복싱을 앞세운 변칙적인 킥으로 상대를 압박해 전에 보지못했던 또다른 모습으로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시간이 아깝지 않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무팀카이져 하운표는 “김경윤 관장님께서 짜주신 전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고, 마지막 한방은 킥이 될 것이다”며 “복싱과 발차기가 함께 어우러진 멋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운표는 작년 9월에 신도림에서 열린 KTK 시합에서 몽골선수에게 패배를 당한 뒤 와신상담하며 이번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항상 대회를 앞두고 어떤 선수든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 아무것도 못하고 패한것 때문에 아직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이제 은퇴할때도 됐는데 앞으로의 경기는 무조건 이기고 싶다. 기회가 온 만큼 우리나라 입식 최고의 단체 KTK 챔피언에 도전, 챔피언벨트를 차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대무팀카이져의 김경윤관장님께서는 컴퓨터 분석가이다. 시합대진이 잡히면 며칠을 날을 새며 분석해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짜주신다”면서 “노재길·김세기 선수가 롤모델이다. 아직까지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배님들을 닮고 싶다. 체육관이 모든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시합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만기(대무팀카이져)

“화끈하게 승리한 뒤 해외경기 할 터”
 

주만기.

“이번 경기 이후 오는 9월 시합에서도 화끈하게 승리한 뒤 해외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주만기는 대무팀카이져 소속으로 47전 35승 11패 1무 15KO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주만기는 “이번 경기에서는 복싱과 킥 컴비네이션을 많이 쓸 생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며 “입장 퍼포먼스는 대무팀카이져 인원들 모두 다같이 올라가 파이팅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중국 경기에서 3-0 판정승으로 승리했지만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시합에서는 나래차기와 뒷차기, 뒤돌려차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지난 대회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했기에 이번 시합에서는 최선을 다해 멋있고 화끈한 경기로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상대방의 대한 분석과 대처 그리고 카운터를 적재적소에 꽂아 넣는 대무팀카이져 김경윤 관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현재 심판위원장을 맡고 계시며 어떤 것이든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신다”고 덧붙였다.

여행을 즐겨 한다는 주만기는 “항상 제 시합을 보러와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좀 더 재미있고 화끈한 임펙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선수(안산투혼)

“챔피언 벨트 반드시 가져오겠다”
 

설선수.

“타이틀전인 만큼 관중들에게 화끈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 드리고 당당히 KO로 승리하겠습니다.”

설선수는 “시합을 뛰면서 첫 타이틀 매치다. 저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 챔피언 벨트를 가져오겠다”며 “MAX FC 타이틀전을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 나가서도 시합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투혼 소속 설선수는 “이번 시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인 박희준의 경기를 지켜봤다. 뒤로 많이 빠지는 스타일인거 같고, 저와는 약간 반대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며 “박희준이 경기 내내 계속 빠지면 결국에는 링 구석으로 몰리게 된다. 그때 많은 공격을 퍼부으면 그는 쓰디쓴 패배의 맛을 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일본의 마사토를 최고의 킥복서를 생각하고 있는 설선수는 “안산투혼은 안산에 있는 최고의 체육관이다. 또한 관장님이 안계셨으면 지금의 저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타이틀전을 열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팬들에게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고, 승리와 벨트는 무조건 제가 가져가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신유진(안산 클라우스멀티짐)

“반드시 승리해 자신감을 되찾겠다”
 

신유진.

“좋은무대에 설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 주겠습니다.”

피아노를 즐겨 친다는 여자 파이터 신유진은 “아직 경기경험이 일천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려 왔다”며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안산 클라우스멀티짐 소속 신유진은 “최근 엔젤스 히어로즈에 출전했지만,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해 경기운영을 잘 못한 것 같습니다”며 “지난 경기를 영상으로 보면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특별히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없다는 신유진은 폭염속에서도 밤낮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신유진은 “처음 시합을 준비하면서 여자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봤고, 그때 상대 선수를 본 적이 있다. 신체적인 조건도 좋고 어린 선수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대단함을 느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번 시합의 아쉬움을 떨치고 반드시 승리해 자신감을 되찾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스승님은 태풍 같은 분이시다. 훈련할때는 한 없이 엄하지만 태풍이 지나가면 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듯이 더 강해진 선수로서 자신감을 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고 말했다.

임재욱(라온 킥복싱)

“나는 ‘좀비 스타일’ 파이터다”
 

임재욱.

“인내와 끈기있는 시합을 통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천 라온 킥복싱 소속 임재욱은 “1년 전에 청주KMF 시합을 뛰었는데 아직 제대로 기량이 안 돌아 온것 같다”며 “또 상대가 저와 스타일이 비슷해서 긴장도 많이 된다. 하지만 로우킥과 압박, 체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기를 예상했다.

22살인 임재욱에게 있어 입장 퍼포먼스는 아직 낯설다. 그는 “항상 입장할때 링만 보며 걸어가고 솔직히 아무것도 안보인다”며 “너무 긴장을 해서 미리 준비해간 세리머니도 제대로 못한 경우가 많다”고 웃었다.

‘영건’ 임재욱은 ‘좀비 스타일’의 파이터다. 전진. 또 전진. 맞으면서 들어가는 인파이터다.

임재욱은 “이번 시합에서 특별히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없다. 하지만, 평소 스파링과 훈련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어떤 선수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외시합을 가고 싶다”면서 “이성현, 이찬형 선수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방이 생각도 못할 정도로 끈질긴 체력과 인내심으로 항상 화끈한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장덕준(싸이코핏불스)

“강한 압박으로 카운터 노리겠다”
 

장덕준.

강철 체력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장덕준은 KTK 라이트급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싸이코핏불스 소속 장덕준은 “전통있는 KTK 시합에서 경기 할수 있게 해주셔서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멋진시합으로 보답하겠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게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합 날이면 빨리 링위에서 싸우고 싶어서 입장 퍼포먼스는 따로 없고 빠르게 입장 할 계획이다.

장덕준은 “최근에 김포에서 열린 KTK 타이틀 전초전에서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라이트훅을 적중해 첫 번째 다운을 뺏었고 상대의 전의가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시합을 KO로 승리하기 위해 상대를 압박해 두 번째 다운을 뺏어 승리했다”며 “이번 상대 선수는 키도 크고 빨라서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방어에 신경을 쓰면서 압박을 가해 카운터를 노린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산책을 좋아한다는 장덕준은 국내외에서 화끈한 KO와 공격적인 경기스타일로 유명한 싸이코핏불스 진시준 관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장덕준은 “매 경기 어떤 상대선수든 간에 승리를 하기 위해 긴장하며 시합에서 밀리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정신을 만들고 있다” “항상 같이 훈련하는 팀원들과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찬호(청주 내수무에타이)

“필살기는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
 

신찬호.

최근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청주 내수무에타이 소속 신찬호는 이번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신찬호는 “입장 퍼포먼스는 아직없고, 늘그래 왔듯이 웃으면서 경기를 즐기겠다”며 “항상 체육관 식구들의 응원속에 최근 경기들은 모두 승리 할 수 있었고, 스승님께서 항상 잘 지도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지만 공개는 거부했다. 당일 경기장에 가면 신찬호 선수의 필살기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찬호는 “상대방 선수는 격투기를 잘하는 선수이고, 더욱 성장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든 경기는 한 경기 한경기 소중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타이틀에 한발자국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 무대로의 진출을 모색중이다.

신찬호는 “김성용 관장님을 만나 전국을 다돌아다녀본거 같아 너무좋고, 다시 태어나도 스승님을 만나고 싶다”며 “핸드폰으로 선수 영상을 찾아보고 있고. 운동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시합 이후 제가 어떤 선수인지 똑똑히 알려드리겠다. 경기장에 많은 격투기 팬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현범(화순피닉스짐)

“멋진 경기 통해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선현범.

화순피닉스짐에서 사범 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입식격투가가 꿈인 21살 선현범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선현범은 “최근 김포KTK에서 주진규 선수에게 판정패했다. 그 전 중국에서 시합을 하고 무릎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고난 후 반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못했다. 복귀전 치고는 좋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선수인 장덕준은 주먹도 빠르고 킥도 잘찬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고 물러나고 싶은 생각도 없기에 이번 경기에서 화끈하고 멋진경기를 선보이겠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부상이다”며 “제가 발차기에 눈을 뜨고 매력에 빠지게 한 하운표 관장님(인천 대무팀카이져 H GYM)과 가난했을때부터 성공한 지금까지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가 저의 평생 롤모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TK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통해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현재의 과정은 선현범의 성공신화 라는 책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찬주(대무팀카이져)

“화려한 발차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겠다”
 

안찬주.

12전 11승 1패의 경기전적을 자랑하는 대무팀카이져 소속 안찬주는 태권도를 앞세운 강력한 로우·하이킥으로 상대를 무력화 시킨다.

안찬주는 “어렸을때 태권도를 배웠다.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안산 월곶에 있는 격투기 체육관에 놀러갔다 우연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체육관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찬주는 “초반에는 상대방이 주로 쓰는 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차근차근 경기에 임한 뒤 중, 후반에 경기 상황에 맞춰서 전략과 전술을 펼쳐보이겠다”며 “최근 엔젤스히어로즈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패배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시합 전에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진 것 같다. 이번 에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플라이니킥, 점프 뒷차기를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안찬주는 “대무팀카이져 김병호 관장님은 운동을 하다 다치거나 힘들어 하면 언제든지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제2의 아버지 같은 분’이다”며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발차기로 상대를 링위에 눕히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