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예림 SNS

이예림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출연을 앞두고 체중을 9kg 증량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드라마 출연에 이경규의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예림은 26일 자신의 SNS에 "+9kg"이라는 글을 게재해 몸무게를 9kg까지 증량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어 SNS에 이예림은 '살쪘다고 하지마, 나도 알고 있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해 연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살이 쪄야 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개그맨 이경규의 딸이기도 한 이예림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위해 몸무게를 늘리는 열정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연예인의 자녀인 만큼 캐스팅에 이경규의 힘이 들어가지 않았냐는 의혹에는 부정했다.

26일 열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에서 최성범 PD는 이경규 딸 이예림을 캐스팅 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최 PD는 “똑같이 오디션을 진행해서 보게 됐다. 태희라는 역할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찾고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해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림이한테 원작 이미지에 맞게 지금보다 살을 더 찌울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살 찌우는 게 우선시 되는 건 아니었지만 연기적인 측면을 봤다. 캐스팅 후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최 PD는 “아버님이 영향을 준 부분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예림이 밭은 김태희는 통통하고 예쁘장하지만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이 지겨운 인물. 그러나 다들 그만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는 없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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