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의원 당대표 컷오프 통과

민주당 전당대회, 8월25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 

최고위원 후보 △설훈(4선) △유승희(3선) △박광온·남인순(이상 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이상 초선) 의원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김진표·송영길·이해찬 의원(기호 순)이 2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8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본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득표 수 상위 3위까지를 당 대표 선거 후보로 결정했다.

예비선거인단 440명 중 405명이 전자투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김진표 후보는 서울대 법대와 행정고시 출신으로서 김대중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차관과 참여정부 부총리를 맡았다.

당 내에서도 경제 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 초기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맡아 '문재인표' 경제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송영길 후보는 고등학생 시절 고향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은 호남 출신이자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분류된다.

30대에 사법시험을 통과해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인권 변호사 생활도 했다. 이후 보수 성향의 인천에서 민선 시장으로도 당선됐다.

이해찬 후보는 '친노' 좌장으로도 불리는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 같은 인물로 손꼽힌다.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당 내 선거의 제왕으로도 통한다.

이미 2012년 당 내 선거에서 승리해 당 대표를 지낸 경험도 있다. 당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당 대표를 지냈다.

민주당은 내달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본선을 치른다.

당은 같은 날 최고위원 선거도 치른다.

최종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로는 예비경선 기준인 8명이 후보로 등록해 바로 본선을 치른다.

최고위원에는 △설훈(4선) △유승희(3선) △박광온·남인순(이상 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이상 초선) 의원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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