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이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코스프레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양예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드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되었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심정을 나타냈다.

사진 = 양예원 SNS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서울의 한 고등학생이 ‘미투’ 피해자라 주장하는 유튜버 양예원 씨를 코스프레한 졸업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학교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논란이 된 사진은 A군이 양예원이 지난 5월 비공개 촬영회 피해 사실을 폭로할 당시 입었던 옷과 헤어스타일을 따라한 뒤 ‘대국민 사기극~힝 속았지?’라는 글이 쓰여진 판을 든 사진이다.

이후 A군은 “졸업사진 촬영에 들뜬 나머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사진) 콘셉트를 정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잘못을 하지 않을 것이며 학교에서 내리는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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