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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폭염 피해 대비 농작물 관리 총력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피해 줄이기에 안간힘

전남 화순군은 지속적인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원예작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폭염특보 해제 시 까지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5℃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지속 되면서 과수·노지채소에서 과실 햇빛 데임 또는 잎이 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작물별 생육상황 점검 및 피해 예방 대책 안내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작물별 폭염 피해 예방과 관련해 노지채소는 물주기를 조금씩 자주해 적당한 토양습도를 유지하고, 토양을 피복해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도록 하며, 작물 생육 부진 시 수세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 등을 실시토록 당부했다.

또 과수의 경우 과실이 강한 직사광을 직접 받지 않게 가지를 배치하고 지나친 하계전정은 피하며, 복숭아 등에서 햇빛 데임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 과실을 제거해 정상 과실이 비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하우스는 안개분무시설, 송풍기 등 내부온도 저감시설 가동 및 차광막을 활용해 고온장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를 요청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관리 기술 홍보로 농가 상황별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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