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관내 중학생들 대상 3D프린터활용 진로직업체험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는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분주하다.

여수공고는 최근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D프린터활용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미니어처 만들기와 자신의 흉상 만들기를 주제로 중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각 중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선발된 30여명의 학생들은 CAD 프로그램으로 도면을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작품을 제작했다. 참여 학생들은 폭염도 잊은 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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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모(중3)군은 “3D프린팅 분야에 흥미가 있어서 신청했다”며 “이번 체험학습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기회가 되면 다시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3D프린팅은 드론과 함께 여수공고가 4차 산업 유망 종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18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화적인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여수공고는 ‘3D프린터활용 체험학습’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전기시설 안전점검’, ‘드론 체험활동’, ‘자동차정비 무료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공고 관계자는 “후반기에도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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