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계열사 광주·전남 시공능력 평가 1위

광주 2위 보광종합건설·전남 2위 중흥토건 차지

전국 상위 100개사에 광주 4개·전남 9개 업체 포함

호반건설 계열사가 2018년 광주·전남지역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9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전남도지회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시공능력은 ㈜호반건설주택이 2조1천619억 원으로 1위(전국 13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의 자회사인 호반건설주택은 지난해까지 면허가 건축인 비회원사로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올해 면허를 토목건축공사업으로 변경하고 회원사로 가입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광종합건설㈜이 6천353억 원으로 2위(전국 52위), ㈜대광건영이 4천99억 원으로 3위(전국 67위), 혜림건설㈜이 2천841억 원으로 4위(전국 96위)로 평가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사에 포함된 광주지역 건설업체는 호반건설주택을 비롯 보광종합건설,대광건영, 혜림건설 등 4개 업체다.

전남에서는 ㈜호반건설이 1조7천859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전국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위였던 중흥토건㈜은 1조4천949억 원으로 한 단계 올라 2위(전국 22위)를 차지했고 전년도 2위였던 금호산업㈜은 1조4천345억 원으로 한 단계 하락해 3위(전국 23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에서 호반건설은 전년 보다 3계단 하락했지만 중흥토건은 13계단 상승했다. 금호산업은 전년 대비 8계단 내려갔다.

이어 제일건설㈜이 1조2천981억 원으로 4위(전국 31위), 지난해 6위였던 우미건설㈜은 1조214억 원으로 5위(전국 42위),이어 라인건설㈜이 9천58억 원으로 6위(전국 45위), 중흥건설㈜이 5천671억 원으로 7위(전국 59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금광기업이 3천64억 원으로 8위(전국 89위), 영무토건이 2천853억 원으로 9위(전국 95위)로 평가됐다.

전남에서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사에 호반건설과 중흥토건, 금호산업, 제일건설,우미건설, 라인건설, 중흥건설, 금광기업 , 영무토건 등 9개 업체가 포함됐다.

시공능력평가순위는 발주자가 건설사의 시공능력을 파악하고 적절한 업체를 선정하도록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액으로 나타낸다.

평가 분야는 ▲토건(토목+건축) ▲토목 ▲건축 ▲산업환경설비 ▲조경 등 5 가지다. 국토부가 매년 7월말 순위를 발표하고 시공능력 평가액은 8월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는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에 시공업체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영업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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