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박근서·민성호 2관왕 금물살

대통령기 조정대회서…같은학교 최수진도 金 2

광주체육중고등학교 조정 선수들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광주체고 박근서와 민성호는 29일 전남 장성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더블스컬(2인조) 결승에서 같은 팀을 이뤄 7분20분55 기록으로 같은 학교 이민재·권형묵 팀(7분30초3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근서·민성호는 이어 열린 쿼드러플스컬(4인조) 결승에서 이민재, 김형조와 한 팀을 이뤄 6분38초46으로 금물살을 갈랐다.

이민재는 싱글스컬(1인조)에서 은메달을 걸어 이날 현재 금1, 은 2개를 수확했다.

광주체고는 여자고등부에서도 다수 종목에서 입상했다. 최수진은 경량급싱글스컬에서 8분54초82를 기록, 김보민(문향고9분11초51)와 임예섭(대전체고9분24초77)를 각각 2, 3위로 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최수진은 또 김규빈과 팀을 이룬 경량급더블스컬에서도 8분20초71로 부산체고(8분28초52)와 인천체고(8분44초52)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걸었다.

광주체육중 김은유(3년)는 여중부 싱글스컬에서 4분26초21 기록으로 같은 학교 후배 박예음(4분38초91)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박예음은 은메달을 걸었다. 오현택(2년)은 남중부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정유관(1년)은 같은 종목 동메달을 걸었다. 이 종목 1위는 전남 장성중 박진영(4분14초30)이 차지했다.

대통령기 시도대항조정대회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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