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구정책 실무 추진단’ 본격 가동

부서간 발전방안·신규 인구 정책 발굴 등 집중 토론

청년동아리 육성·산후조리 비용지원 등 32건 협의

진도군은 최근 부군수실에서 ‘진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진도군 제공
민선 7기 들어 진도군이 인구 증가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진도군은 이를 위해 최근 부군수실에서 ‘진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지난 6월말 고령화와 청년층 인구 유출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5개 분야 18명의 담당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 사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해 세부추진사업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단에서 발굴해야 할 대상사업과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주요 인구 정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서간 협의를 통한 발전방안과 신규 인구 정책 발굴 등을 집중 토론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청년동아리 육성사업 ▲산후조리 비용지원 ▲다자녀 산모 한방첩약지원 ▲난임부부 영양보충사업 ▲청년근로자 주거비 지원 ▲전국 청년 예술인 팸투어 ▲출산 장려금 상향 지원 등 32건의 신규시책사업 설명과 사업 추진에 대한 효율적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

군은 이날 발굴된 신규 시책에 대해 하반기 추경 예산을 확보,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인구늘리기담당 관계자는 “인구정책은 행정 모든 분야에 걸쳐 있어 모든 부서에서 함께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할 사항으로 우리 지역의 실정을 면밀히 분석해 현실성 있는 인구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하반기에도 ‘인구 정책 실무 추진단’을 각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인구 증가 대안을 제시하고 추진하기 위해 수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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