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자 FIFA 랭킹 25위의 강호 터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쿰 루어 경기장에서 벌어진 터키와의 평가전서 전·후반 90분동안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황선홍은 이날 A매치 통산 50호째 골을 기록못했지만, 철벽 수비벽을 쌓은 홍명보는 한국선수로 A매치 최다인 122게임 출전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24일간의 유럽전지훈련을 마친 대표선수들은 28일 오후 2시25분 귀국해 다음달 12일쯤 재소집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수비의 안정‘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다. 튀니지(0-0 무승부), 핀란드(2-0 승리), 터키(0-0 무승부) 등 3차례의 평가전에서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주 전훈에서 드러났던 ‘골가뭄‘ 여전한 과제로 남겼다. 1승2무의 성적을 거둔 3경기에서 고작 2골을 얻었으며 2골 모두 황선홍의 기록한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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